미한 양국 공군의 연례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참가한 미국 알래스카 엘멘도프 리처드슨 공군기지 소속의 F-22 랩터가 광주 공군제1전투비행단에서 기동하고 있다.
미한 양국 공군의 연례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참가한 미국 알래스카 엘멘도프 리처드슨 공군기지 소속의 F-22 랩터가 광주 공군제1전투비행단에서 기동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공군이 4일 역대 최대 규모의 연례 연합공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두 나라는 `비질런드 에이스'로 명명된 이번 훈련이 오는 8일까지 닷새 동안 "한반도 공역에서 양국 공군의 전시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주한 미 제7공군, 주일미군 소속 항공기와 한국 공군기 등 항공기 230여대가 참가합니다.

특히 미군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22와 F-35가 각각 6대씩 참가합니다. 미국이 F-22 6대를 한꺼번에 한반도에 전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미-한 공군은 유사시 북한군 항공기의 공중 침투를 차단하고, 북한 상공에 침투해 이동식 발사 차량 등 핵, 미사일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훈련에 대해 “현재 한반도 정세가 매우 민감하며, 유관 각국이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상호 자극을 피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어제(3일) 이번 훈련이 “강력한 전쟁 억제력을 틀어쥔 우리의 인내성과 자제력이 한계를 넘어서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