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중동부전선을 지키는 백두산부대 최전방 GOP 장병들이 대북 확성기를 점검하고 있다. (자료사진)
백두산부대 최전방 GOP 장병들이 확성기를 점검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북한군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귀순 사건 소식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한국군 당국에 따르면 대북 확성기 방송이 송출하는 ‘자유의 소리’방송은 지난 13일 JSA에서 발생한 북한군 귀순 사건 직후부터 이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군 귀순사건 경위부터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귀순자 상태에 이르기까지 이번 사건 소식을 잇따라 내보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작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최전방 10여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일제히 재개했습니다.

한국군 당국은 귀순자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국가정보원과 함께 귀순자에 대한 본격적인 합동신문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귀순자는 최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한편 판문점 귀순 사건 후 북한 당국이 공동경비구역, JSA 군사분계선 부근에 도랑을 파는 등 추가 탈북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JSA 경비병력을 모두 교체하고 72시간 다리에 통문 설치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