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달 27일 수도 아바나 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국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자료 사진)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어제 (24일) 자국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나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습니다.

쿠바 국영 TV는 이날 정오 뉴스에서 “양측은 형제적인 만남에서 역사적인 우호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관심이 있는 국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습니다.

쿠바 외무부에 따르면 앞서 리 외무상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지난주 면담 후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일방적인 대북제재를 비난하고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리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정부 대표단은 지난 20일 쿠바에 도착했습니다.

쿠바는 지난 1960년 이후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지만, 핵무기 사용에는 반대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쿠바는 북한 내 대사관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로 한국과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쿠바와 한국과 무역 규모는 6천7백만 달러에 이르렀지만, 북한과는 9백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