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유럽연합이 북한에 대한 추가 대응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비핵화가 평화적인 수단을 통해 달성돼야 한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 지도부와 28개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은 19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대응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는 내용의 결정문을 채택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이날 결정문에서, 유럽연합 외교이사회가 지난 16일 채택한 독자적인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에 대한 유럽의 제재가 한층 강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동반자 국가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대응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럽연합은 유엔 대북제재의 전면적인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잇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들에 따른 의무를 지체 없이 무조건 즉각 전면 이행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또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최근 행동들은 용납될 수 없고 한반도와 그 이외의 지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비핵화는 평화적인 수단과 신뢰할 수 있고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서 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