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결심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영수 한국 특별검사는 이날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결심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영수 한국 특별검사는 이날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한국 특별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오늘(7일) 박근혜 전 정부에 대한 뇌물 공여 등에 관한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 전직 간부 4명에게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 국민주권의 원칙과 경제민주화라는 헌법적 가치를 피고인들이 크게 훼손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결심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결심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뇌물 433억여원을 측근인 최순실 씨 측에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돼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의 주요 혐의로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 등을 지적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최후진술에서 모든 게 자신의 잘못으로 도의적 책임에 통감한다면서도 사익을 위해 박 전 대통령에게 청탁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재판부는 오는 25일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