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미 공군이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 시험발사 장면.
지난해 2월 미 공군이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 시험발사 장면.

미 공군은 오늘(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ICBM을 시험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4번째입니다. 

미 공군 30우주비행단은 성명에서 오늘 오전 2시 10분에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을 발사해 목표물을 명중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군은 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미사일을 발사해 수 천 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시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은 특히 북한이 두 번째 ICBM(화성 14형)을 시험발사한 지 며칠 만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공군은 그러나 성명에서 이번 시험발사는 최근 북한의 행동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ICBM 시험은 미국의 핵무기 체계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미국과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부터 억제와 방어를 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발사는 ICBM 무기체계의 효율과 준비태세, 정확성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NBC’ 방송은 공군 자료를 인용해 미군이 ‘미니트맨3’ 을 개발한 이후 지금까지 299발을 시험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