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4일 금강산에서 원동연 아태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아산 임직원들이 지난 2014년 8월 금강산에서 북측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을 하고 있다.

한국의 현대아산이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14주기 추모식을 다음달 초 금강산에서 열기 위해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 측과 사전 접촉한 것으로 오늘(24일)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 당국자와 현대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 아태 측과 전화와 이메일 접촉으로 다음달 4일 금강산에서 정 전 회장의 추모식을 열고 싶다는 의향을 전달했습니다. 

아태 측은 이에 대해 북한 당국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하고 답변을 주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그룹은 지난 2003년 8월 정몽헌 전 회장 사망 이후 해마다 금강산특구 온정각 맞은 편에 있는 추모비에서 추모식을 열어 왔으나, 지난해에는 북한 핵실험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으로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