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쏘아올린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이 연기 속에서 치솟고 있다.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사거리를 미국 등과 다르게 주장하고 있는 러시아가 발사 지점 또한 다르게 분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19일 공개한 러시아의 북한 미사일 정보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4일 발사 지점을 ‘동창동 미사일 발사장’ 즉,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으로 명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이 평양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곳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북한 미사일 정보 문서. 발사지점을 ‘동창동’으로 분석했다.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북한 미사일 정보 문서. 발사지점을 ‘동창동’으로 분석했다.

​​러시아는 이 문서에 첨부한 지도 형태의 그래픽에도 발사 지점을 ‘동창동 미사일 발사장’이라고 표기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르쿠츠크 주에 배치된 보로네슈-타입 레이더가 이번 미사일을 탐지했다며, 미사일의 종류는 화성급 중거리(Intermediate) 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 같은 러시아의 다른 주장에 대해, 미사일 탐지 레이더에 결함이 있을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또 일부는 러시아가 정치적 이유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