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원 전체회의에서 발언 중인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대표
14일 하원 전체회의에서 발언 중인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대표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대표는 러시아와 이란을 제재하는 법안에 북한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카시 대표는 14일 하원 전체회의 발언에서 “이란과 러시아, 북한의 행동에 비춰볼 때 제재법을 완성해 대통령의 책상에 올리는 것은 미국 전역에 강력한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이란을 제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2017 이란의 불안정한 활동에 대응하는 법안’은(S.722) 지난달 15일 상원을 압도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하원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입장 차이로 아직 표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카시 대표가 제안하는 것은 이 법안에 ‘북한 차단과 제재 현대화법’(HR 1644)을 추가하자는 것입니다. 북한 제재법은 5월에 하원 전체회의를 압도적으로 통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엘리엇 앵겔 하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는 “이것은 진지한 제안이 아니고 지연 전술일 뿐이다”라며 이미 전체회의를 통과한 북한 제재법을 다시 한번 표결에 부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은 매카시 의원의 제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