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6월 중국 단둥에서 바라본 북한 신의주 인근 황금평의 논. (자료사진)
지난 2015년 6월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 압록강 유역에서 농부가 벼농사를 짓고 있다.

북한이 또다시 유엔이 정한 식량부족국 명단에 올랐습니다. 유엔은 올해 북한의 부족량이 51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9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2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37개 식량부족국가에 포함했습니다.

식량농업기구는 지난해 곡물 생산량이 전년보다 부분적으로 회복됐지만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불충분하다며, 대부분 주민이 계속해서 식량 부족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북한이 외부 지원이나 수입으로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분은 51만t 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외부로부터 충당해야 할 식량 부족분이 69만4천t에 달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27% 감소한 51만t 수준이라는 겁니다.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의 올해 밀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며, 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식량농업기구가 지정한 37개 식량부족국가는 아프리카 지역이 29개 나라로 가장 많습니다.

아시아 지역은 북한을 포함해 시리아와 예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라크, 미얀마 등 7개 나라입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