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밀 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미사일 발사 장면을 상공에서 상공에서 촬영한 모습 (자료사진)

북한이 현지 시간 8일 오전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6시부터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의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약 200km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추가 정보에 대해선 미-한 양국 군이 정밀 분석 중이라면서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을 즉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의 한 관리는 ‘VOA’에 이번 발사는 탄도미사일 활동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트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순항미사일은 로켓 추진체를 활용하는 탄도미사일 보다 사거리가 짧고 속도도 느립니다. 특히 탄도미사일보다 정밀도는 높지만 속도와 파과력은 탄도미사일에 미치지 못합니다.

북한은 지난 달 29일에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지대함·지대지 겸용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바 있다. 북한이 당시 쏜 미사일은 최고고도 120여km, 비행거리 450여 km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8일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 쪽으로 발사한 미사일로 인한 일본측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기자들에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는 떨어지지 않았다며 일본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한국 등과 연대해 정보수집과 분석에 임하고,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이미 올 들어 9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런 도발 행동은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