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실시한 미한 합동해상군사훈련에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운데)가 참가했다. 왼쪽은 한국 해군 구축함인 양만춘함과 세종대왕함, 오른쪽은 미 해군 구축함 웨인 메이어함과 마이클 머피함.
지난 3일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실시한 미한 합동해상군사훈련에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운데)가 훈련을 벌이고 있다. 왼쪽은 한국 해군 구축함인 양만춘함과 세종대왕함, 오른쪽은 미 해군 구축함 웨인메이어함과 마이클머피함.

미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 호와 로널드 레이건 호가 31일 동해(일본해)에서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미 해군이 밝혔습니다.

로렌 테리 미 해군 대변인은 이날 ‘VOA’에 두 항모강습단이 서태평양 지역에서 정례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칼빈슨 항모강습단에는 웨인 메이어함과 마이클 머피함 등 구축함과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함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레이건 항모강습단에는 순양함 쉬로함과 구축함 베리함과 맥캠벨함 등이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칼빈슨 호가 이날 훈련 뒤 한반도 해역을 떠났다고 한국 해군이 밝혔습니다.

해군은 칼빈슨 항모강습단이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이날 밤 한반도 해역을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칼빈슨 호는 지난 4월 말에 한반도 해역 인근에 진입한 뒤 한 달 넘게 한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와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한편 미 해군은 앞서 서태평양 지역에 또 다른 항공모함인 니미츠 호를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그러나 30일 세 항공모함이 북한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서태평양 지역에 파견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항모 파견은 특정 사안에 대한 대응이 아닌 순환 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