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5월 평양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에서, 북한 노동자(왼쪽)와 한국 노동자가 손을 잡고 함께 달리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04년 5월 평양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 노동자 통일대회에서, 북한 노동자(왼쪽)와 한국 노동자가 손을 잡고 함께 달리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정부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의 대북 접촉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31일) "다른 민간교류와 마찬가지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원칙에 따라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측위는 북한 측과 6·15 공동선언 17주년 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3일 통일부에 대북 접촉을 신청했습니다.

남측위는 지난 2월 정부 승인 없이 중국 선양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6·15 남북 공동행사를 평양이나 개성에서 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6·15 남측위는 북한과 팩스를 통해 접촉할 예정이며, 공동 행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하면 2008년 이후 9년 만의 6·15 행사를 위해 방북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한국 정부는 보수 성향의 이명박 정부가 집권한 지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남북한의 6.15 공동선언 관련 행사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