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가 중국에 북한에 대한 추가 압박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은 북한이 전략적 계산을 달리하도록 설득하거나 강제하기 위해 결정적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애나 리치-앨런 대변인] “Beijing must use its decisive influence to convince or compel North Korea to rethink its strategic calculus”

애나 리치-앨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30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최근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중국에 대한 큰 결례로 지적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무역 대부분이 중국을 통하는 만큼 중국은 김정은 정권에 고유한 영향력을 갖는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리치-앨런 대변인은 중국이 현재 대북 압박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이 더 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애나 리치-앨런 대변인] “As Secretary Tillerson said in New York, we,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cluding China, must bring ‘maximum economic pressure by severing trade relationships that directly fund the DPRK.’s nuclear and missile program…[and] suspend the flow of North Korean guest workers and to impose bans on North Korean imports, especially coal.’ We believe China can do these things and more.”

리치-앨런 대변인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지난달 유엔 연설을 인용해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직접 투입되는 북한과의 무역 관계를 중단함으로써 최대 경제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해외 파견 노동자 유입을 중지하고 석탄 등 북한산 제품의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리치-앨런 대변인은 정밀유도 탄도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의지를 보였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대해, 북한은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과 수사를 자제하고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는 전략적 선택을 해 진지한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