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백악관이 오는 26일 미 상원의원 전원에게 비공개 대북정책 설명회를 엽니다. 하원의원들도 비슷한 설명회를 백악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26일 백악관에서 미 상원의원들을 대상으로 대북정책 설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녹취: 숀 스파이서 대변인] “On Wednesday the White House campus will play host to a briefing for all 100 US Senators on the subject.”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상원의원 100명 모두가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설명회에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짐 매티스 국방장관, 댄 코츠국가정보국 DNI 국장,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이 참석한다고 스파이서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녹취: 숀 스파이서 대변인] “This is a Senate briefing convened by the majority leader, not a White House briefing. We’re just serving as the location…”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번 설명회는 공화당 상원 대표가 주최하는 것이지, 백악관이 주최하는 것이 아니”라며 “백악관은 장소만 제공할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보좌관들의 참석이 금지된 채 비공개로 진행되며,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과 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이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주로 의회에서 의원들을 상대로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 문제를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에 상원의원 전원을 초대해 정책설명회를 열고, 고위 당국자가 대거 출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설명회는 당초 상원에서 열리는 것으로 계획됐다가 백악관으로 장소가 바뀌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하원의원들도 비슷한 설명회를 열어줄 것을 백악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