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거리의 자동차들. (자료사진)
북한 평양 거리의 자동차들. (자료사진)

평양의 주유소(연유공급소)들이 석유 공급을 제한하고 가격도 크게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21일 평양발로 석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도 북한 당국이 석유 공급을 규제하고 있고 가격도 올랐다고 보도했었습니다. 

‘AP’ 통신은 평양의 한 주유소 간판에 석유 공급을 외교관이나 국제기구 차량으로 제한한다고 적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 주유소들은 아예 문을 닫았거나 석유를 구입하러 온 시민들을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운영하는 주유소들은 평소보다 줄이 훨씬 길게 늘어서 있고 석유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킬로그램 당 미화로 70-80센트 하던 석유값이 한 주유소에서는 1달러 25센트에 판매되고 있다는 겁니다. 

‘AP’통신은 이런 조치가 지난 19일에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이 대북 석유 공급을 제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는 21일 공급 제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