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한성렬 부상.
북한의 한성렬 외무성 부상이 지난 14일 평양에서 AP 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난과 미국과의 군사 긴장 상황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북한의 한성렬 외무성 부상이 밝혔습니다.

한 부상은 17일 평양에서 진행된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주 단위, 월 단위, 연 단위로 더 많은 미사일 시험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이 “무모하게 군사적 수단을 사용”한다면 “총력전 (전면전)”이 초래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서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이) 잘 처신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다음 행동에 대해 묻는 미국 ABC 방송의 질문에 "두고 볼 일(You'll see)"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숀 스파이서 미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응해 취할 수 있는 가능한 행동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시리아에 취한 군사 행동에서 볼 수 있듯이 "필요하다면 결정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한국을 방문 중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7일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해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