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5일 개최한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미사일의 모습
북한이 15일 개최한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미사일의 모습

북한이 오늘(15일) 김일성 주석의 105회 생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군사적 압박과 중국의 경제 제재 등 경고가 잇따르면서 당초 제기됐던 6차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은 없었습니다. 

열병식에는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 등 여러 기종의 새 미사일과 이동식 발사대들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ICBM 추정 미사일은 북극성 계열의 고체연료 추진 미사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실전 능력이 있는 지는 불확실 합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 정권이 새로운 미사일들을 공개한 데 대해 우려를 밝히면서도 무기들에 대해 가짜 모형이나 위력을 과대 포장했던 전례들을 지적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열병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숙청설이 나돌았던 김원홍 국가보위상 등 수뇌부 고위 관리들이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핵타격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런 위협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 관리들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적 조치와 제재 등 모든 선택 방안을 열어 놓은 채 대북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