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지난 한 해 동안 19명의 탈북 난민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2006년 이후 미국에 들어온 탈북 난민은 모두 211명이 됐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6일 발표한 2016년 난민 입국현황 자료에서, 지난해 탈북자 19명이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별로는 11월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3월과 8월, 10월 각각 3명, 12월 2명, 그리고 1월과 2월이 각각 1명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4명에 여성 15명으로 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4명, 14세와 20세 사이와 30대가 각각 3명, 그리고 14세 미만과 50대 이상이 각각 2명이었습니다.

이들 19명의 탈북 난민들 가운데 7명은 일리노이주에 정착했고, 이어 캘리포니아주 4명, 유타주 2명 순이었습니다. 이밖에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켄터키, 뉴욕, 오리건, 텍사스주에 각각 1명씩 정착했습니다.

탈북자들은 미 의회가 지난 2004년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정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6년 9명이 미국에 처음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지난해 말까지 모두 211명이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연도별로는 2008년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07년이2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2006년에는 9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들어온 탈북자들은 정착하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약 6개월 동안 월 2-300 달러 정도의 현금과 의료보험, 식품구입권 등을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들은 미국에 정착한 지 1년이 지나면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5년이 지나면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