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완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핵탄두 장착 기술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은 현재 시점에 북한이 핵탄두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 “We do not believer that he, at this point in time, has the capability to tip one of these with a nuclear warhead.”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정보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김 위원장이 계속 그런 능력을 갖기 원하고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 “We do know that he continues to want to have those capabilities and he continues-the programs continue to march in that direction.”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년 연설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준비가 마감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북한 중단거리 미사일의 핵탄두 탑재 가능 여부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채, 모든 나라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창구와 수단을 통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을 북한과 조력자들에게 분명히 하고 불법 행위에 결과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조치를 취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상황과 관련해 평가가 달라진 게 없다며, 만약 평가가 바뀐다면 정보기관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피터 쿡 대변인은 미국은 여전히 탄도미사일 방어, 동맹국 방어, 미 본토 방어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며, 북한에 도발을 자제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