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2회의에 참석 중인 한국의 한민구 국방장관(왼쪽부터), 윤병세 외교장관, 존 케리 국무장관,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지난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2+2' 미한 외교·국방 장관회의가 열렸다. 왼쪽부터 한국의 한민구 국방장관, 윤병세 외교장관, 존 케리 국무장관,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미국과 한국이 20일 워싱턴에서 확장억제 실행 방안을 논의합니다. 고위급 협의체 출범과 함께 구체적인 대북 억제 강화 전략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한국이 20일 워싱턴의 국무부 청사에서 양자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개최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19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두 나라가 이번 회의를 통해 최선의 억제 전략 강화 방안을 점검하고 동맹 간 포괄적 억제 태세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서 미-한 양국은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외교.국방장관회의(2+2)를 열고 이 같은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토머스 컨트리맨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 대행,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정책수석부차관이, 한국 측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임 차관은 지난 18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행정부 교체기에 두 나라가 북한에 대해 (경고) 신호를 보내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한국, 일본은 19일 워싱턴에서 주요 기반시설의 사이버안보에 관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국무부는 세 나라가 국내외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 동향과 침해사고를 가정한 각국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크리스토퍼 페인터 미국 국무부 사이버조정관, 이경철 한국 대테러.사이버안보 자문관, 아츠시 사이토 일본 외무성 사이버안보정책과장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