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10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폭스 뉴스' 진행자 크리스 월러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왼쪽)이 10일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폭스 뉴스' 진행자 크리스 월러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1일 미국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의 국가이익을 방해하는 정책을 양보할 용의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준수해야 하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솔직히 중국은 북한과 관련해 우리를 전혀 안 도와준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고, 중국은 그 문제를 풀 수 있는데 그들은 전혀 도와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북 핵 문제 외에 중국의 환율 조작, 미국산 제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 남중국해에서의 군사력 증강 등을 중국이 미국의 국익을 방해하는 사례로 꼽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중국을 북한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로 지목하면서 “북한 문제는 중국이 풀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은 미-중 관계의 근간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 정책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미국과의 협력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