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지난 7월에 탈북자 4 명이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이로써 2006년 이후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1백86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7월에 탈북자 4 명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입국했다고, 4일 발표한 난민입국 현황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시작된 2015 회계연도에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모두 15 명으로 늘었습니다.  

월 별로는 지난해 11월에 5 명, 12월에 2 명, 올해 1월 1 명, 5월 2 명, 6월 1 명, 7월 4 명입니다.

탈북자들은 지난 2004년 미 의회가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미국에 난민 자격으로 정착할 수 있습니다.

탈북자들이 난민 자격으로 처음 미국에 정착한 지난 2006년 이후 미국에 들어온 탈북 난민은 모두 1백86 명입니다.

년도 별로 보면 2008 회계년도에 37 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0 회계연도와 2014 회계연도에 각각 8 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들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정착에 필요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탈북자가 정착하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약 8개월 동안 매월 2-3백 달러 정도의 현금과 의료보험, 식품구입권 등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은 미국에 정착한 지 1년이 지나면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을 받을 수 있으며, 5년이 지나면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7월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사람은 5천6백7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로는 미얀마 출신이 1천78 명으로 가장 많았고, 콩고민주공화국 (879 명), 소말리아 (818 명), 부탄 (749 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