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환경부는 최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관한 예보와 경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북도 동해안의 어미연어 회귀량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환경부가 마련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됐나요?
 
기자) 네, 환경부는 먼저 현재 실시되고 있는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제는 5단계 등급에서 ‘약간나쁨’ 이상 등급일 때만 예보문을 발표했으나 오는 16일부터는 예보 등급에 관계없이 ‘매일 예보 체제’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2월부터는 미세먼지 예보를 하루 두 차례로 늘려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기 상황을 국민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또 정확한 예보를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기자) 환경부는 ‘대기질 예보를 위한 협업 임시대책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부족한 예보 인력을 늘리고 보다 정확한 예보를 제공하기 위해선데요, 여기에는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의 전문가 12명이 참여합니다.

진행자)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문제는 한국 뿐 아니라 주변 국가들과의 공동 협력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환경부는 오는 12일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대기오염 해결과 환경보호산업 국제협력 회의에 민관 합동 대표단을 보낼 계획입니다.
 
진행자) 특히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할 거 같은데요?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한반도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중국발 스모그가 큰 문제인데요. 이에 대한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협력이 강화됩니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의 설명입니다.
 
[녹취: 정연만 환경부 차관] “한-중-일 환경과학원이 중심이 되어서 내년부터 LTP라고 해서 1996년 설립한 장거리 이동물질 연구 협력체에서 제4차 모니터링 사업으로 미세먼지에대한 공동모델링이나 모니터링, 상호영향 분석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정 차관은 그 동안에는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에 대한 연구를 했고, 본격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한국 내에서도 오염 물질을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겠죠?
 
기자) 환경부는 수도권 등록 차량의 20%를 매연이 없는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전전기차 살 때 보조해주는 대상을 민간으로 확대하고 전기차 충전소 7만 곳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등에 대해 오는 2015년부터 대기배출 허용기준을 현재보다 25%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한국의 미세먼지 종합 대책을 살펴봤습니다. 경상북도 동해안으로 회귀하는 연어가 크게 늘었군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10년 만에 최대라고 합니다.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초부터 울진군 왕피천을 포함해 동해안으로 흐르는 경상북도 내 3개 하천에 어미연어 포획장을 설치해 천335 마리를 잡았습니다.
 
정치망 어장에서 잡힌 연어까지 포함하면 모두 2천3백 마리를 넘어 지난해 전체 포획량 천9백여 마리보다 25% 가까이 늘었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포획한 어미연어들은 어떻게 처리하죠?
 
기자)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올해 포획한 어미연어에서 알 106만 개를 채란하고 강원도 양양연어사업소의 협조를 받아 290만여 개의 수정란을 부화시켜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정란은 약 60일의 부화기간을 거쳐 어린 연어로 사육한 뒤 울진 왕피천과 영덕 오십천, 포항 형산강 등에 치어-어린고기 25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입니다.
 
250만 마리는 민물고기연구센터가 문을 연 이후 가장 많은 양입니다.
 
진행자) 경상북도의 연어 방류 사업은 성과가 어떻습니까?
 
기자)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1970년부터 연어를 인공부화해 방류하는 사업을 해왔습니다. 올해까지 무려 4천2백만 마릴 이상의 어린연어를 방류했습니다.
 
연구센터에 따르면 연어 회귀량은 바다의 기후환경과 방류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2003년 이전에는 3천 마리 이상을 포획한 경우도 있었는데, 2005년부터는 급격히 줄어 들어다가 최근 들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경상북도의 연어 회귀 사업을 살펴봤습니다. 레바논에서 평화유지 활동에 나설 동명부대 14진이 편성됐군요?
 
기자) 레바논 남부에서 유엔 평화유지 활동 임무를 수행할 동명부대 14진 편성식이 오늘 인천시에 있는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렸습니다.
 
평균 6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4진 장병 317은 오늘부터 5주간 임무수행에 필요한 상황별 전술훈련 등의 교육을 마친 뒤 내년 1월 레바논으로 파병됩니다.
 
진행자) 동명부대의 평화유지 임무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가요?
 
기자) 동명부대 14진은 공수와 의무를 비롯해 헌병과 정비, 수송 등의 작전부대로 편성됐고, 작전지역에 불법 무장세력이 유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 활동 파견부대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는 6년 동안 인도적 지원사업과 레바논 군 지원사업, 의료 지원사업 등 민간과 군 지원 활동을 펴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