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한국의 스마트 손전화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포화상태에 접근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배추와 양념류 값이 일제히 떨어져 올해는 주부들이 김장 비용 걱정을 덜하게 됐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한국에선 이제 스마트 손전화가 잘 팔리지 않는 상황에 이른 것 같군요?
 
기자) 네, 올해 한국내 스마트 손전화 시장 규모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 즉 축소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2007년은 미국의 애플 사가 처음으로 아이폰이라는 상표로 스마트 손전화를 내놓은 해입니다.
 
진행자) 그러면 어느 정도나 줄어들 전망입니까?
 
기자) 네, 미국의 한 시장조사 업체는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 손전화와 태블릿 컴퓨터-자판이 컴퓨터 화면에 들어 있는 컴퓨터-대수가 최근 1년 동안 17%만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한국에서는 스마트 손전화가 2천6백만 대 정도 팔릴 것으로 예측됐는데 지난해 3천70만 대보다 14% 줄어든 규모입니다.
 
전세계 스마트 손전화 시장의 성장률 81%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입니다.
 
진행자) 다른 나라의 실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이나 미국, 인도,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스마트 손전화 시장은 한동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진행자) 그럼 한국에선 스마트 손전화가 그 만큼 많이 보급돼 있다는 뜻인가요?
 
기자) 그렇게 해석됩니다. 많이 보급돼 있습니다. 지난해 말 한국의 이동통신회사 3곳 모두 차례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려고 미화로 930 달러짜리 스마트 손전화에 보조금을 660달러에서 750달러까지 불법 지원하다가 적발된 것인데요. 자기네 회사로 옮기면 스마트 손전화 값을 깎아 주면서 가입자를 늘리는 영업을 한 것입니다.
 
이처럼 지나친 경쟁 탓에 한국의 스마트 손전화 시장이 일찍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진행자) 네, 그런데… 스마트 손전화와 일반 손전화는
무엇이 다르죠?
 
기자) 네, 일반 손전화는 손에 들고다니면서 전화를 걸거나 받으면서 통화를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스마트 손전화는 전화 통화 뿐만 아니라 인터넷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종 자료를 이동하면서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도 있고 보낼 수도 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진행자) 한국의 스마트 손전화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한국의 주부들이 올 겨울에는 김장 걱정을 조금 덜할 것 같다고요?
 
기자) 네, 올 여름 폭염은 어느 해보다 유난스럽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배추값이 급등했었는데, 추석을 고비로 값이 크게 내렸습니다.
 
추석 무렵 7~8달러 하던 배추 한 포기가 지금은 3~4달러만 주면 살 수 있습니다. 한 달 만에 절반 값으로 떨어졌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녹취: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최근 배추 생육에 적합한 기온이 유지되면서 생산량도 많아졌구요. 더불어 배추의 출하지역이 강원도에서 경기, 충청권까지 확대되면서 출하물량이 많아 지고 있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진행자) 무나 양념류 값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무도 한 개에 지난해 이맘때는 2~3달러 했지만 지금은 2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고춧가루 값도 지난해보다 30~40% 내렸고, 마늘과 파 등 김장에 들어가는 양념류 값이 대부분 지난해보다 20%쯤 싸졌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요즘 대부분 4인 가정이 많은데, 김장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기자) 네, 요즘은 이전처럼 김장을 많이 담그지는 않죠. 4인 가족이 스무 포기 김장을 담글 때 드는 비용은 190달러 전후가 될 텐데요, 지난해보다 많게는 30% 가까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진행자) 요즘 한국에서는 절임배추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절임배추는 무엇이죠?
 
기자) 네, 김장을 달글려면 배추를 소금물에 절여야 하지 않습니까? 아직 양념을 하지 않고 소금물에 절이기만 한 배추를 절임배추라고 하는데요.
 
아파트 생활을 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이전처럼 배추 절이기가 많이 불편해졌죠. 그래서 절임배추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진행자) 올해 김장 비용이 얼마나 들 지 살펴봤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오늘부터 수도권 일대의 지상파 텔레비전 주파수가 바뀌었군요?
 
기자) 네, 오늘 오후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강원과 충청 지역에서 지상파 텔레비전의 주파수가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텔레비전 주파수가 5백에서 8백 메가헤르쯔 대역 안에 흩어져 있었지만 이 주파수들이 가지런히 정리됐습니다.
 
그래서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정에서는 갑자기 텔레비전 화면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행자) 그럼 텔레비전이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죠?
 
기자) 네,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텔레비전 화면이 갑자기 나오지 않으면 텔레비전 원격조정기에서 <메뉴>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나서 화면에 나타난 항목 가운데 <채널>을 선택하고 곧바로 ,<자동 재설정>을 실행하기만 하면 5분 안에 깨끗한 지상파 화면이 다시 나옵니다. 
 
원격조정기로 <메뉴><채널><자동 재설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