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15년 만에 가을 태풍이 북상해 내일 밤늦게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은 정규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에게 서울을 연고로 한 세 팀이 도전하게 됐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24호 태풍의 이름은 ‘다나스’인데 지금 현재 위치는 어디쯤이죠?
 
기자) 네, 태풍 ‘다나스’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바다에서 시속 36km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규모는 중형급이지만 중심 부근에 초속 48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진행자) 이 태풍의 앞으로의 진로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태풍 다나스는 내일 오후 서귀포 남동쪽 해상을 거쳐 내일 밤늦게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동해안 일부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강풍과 폭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됩니다.
 
진행자) 태풍의 피해가 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텐데요?
 
기자) 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제주도와 전라남도 그리고 영남지방과 영동지방에 50~10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특히 제주 산간과 남해안 그리고 동해안에는 15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태풍의 예상 진로에 있는 곳에서는 한 시간에 3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축대 붕괴, 침수 등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태풍의 고비는 언제쯤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네,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태풍이 대한해협을 통과할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밤 경상남도 남해안에는 만조 시간과 겹치면서 폭풍해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진행자) 태풍 ‘다나스’의 북상 소식이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경기인 프로야구가 정규시즌을 마쳤군요? 올해도 삼성이 좋은 성적을 거뒀나요?
 
기자) 네, 삼성은 프로야구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2위 자리 다툼이 어느 해보다 치열했습니다.
 
끝내는 초반전에 부진하던 LG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따내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LG는 1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진행자) 정규 리그와 한국 시리즈는 어떻게 다르죠?
 
기자) 네, 정규 리그 1위에서부터 4위까지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우승을 다툽니다. 어떻게 보면 정규리그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4팀을 가리는 순위 결정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한국시리즈 우승은 어떻게 결정되죠?
 
기자) 네,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한 팀은 맞붙을 상대를 기다립니다. 올해의 경우에는 삼성이죠.
 
네 팀 중에서 먼저 3위와 4위가 대결을 해서 이긴 팀이 정규리그 2위 팀과 맞붙고 (플레이오프), 여기서 이긴 팀이 1위 팀과 대결하는데, 이 경기를 한국시리즈라고 부릅니다.
 
프로야구는 직업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입니다. 한국시리즈는 정규 리그보다 열성지지자들의 관심도 훨씬 크고, 경기에는 많은 상금이 걸려있습니다.
 
진행자) 한국의 프로야구 소식이었습니다. 한국 정부와 여당이 근로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라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 주일 최장 근로시간이 현재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됩니다.  
 
한국 정부와 여당은 오늘 당정협의를 열고 이에 따른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그러나 주간 근로시간 단축을 당장 시행할 경우 기업이 져야 할 부담을 고려해 시행시기를 기업 규모에 따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한국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하려는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면 필요한 사람을 추가로 고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경영계와 노동단체 모두 이 정책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영계는 비용 부담 때문이고, 노동단체는 근로자들의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진행자) 그런데도 근로시간 단축이 도입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두고봐야 하겠습니다만, 여당인 새누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와 정부 모두 근로시간 단축에 적극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안의 쟁점은 근로시간 단축이 아니라 법안의 시행시기와 근로시간 단축에따른 최저임금의 상향 조치 그리고 세제 혜택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