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통합민주당 이석기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내란음모 혐의에 대한 본격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세계 최초로 팔목에 차는 손전화인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이석기 의원은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죠?
 
기자) 네, 이석기 의원은 지난 5월 ‘혁명조직-R.O.’의 조직원 130여 명과 함께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과 유류시설 등 국가 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인명을 살상하는 방안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에서 8월 사이에는 백여 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발언과 북한의 혁명가요인 ‘적기가’를 부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의원은 그 동안 내란 음모를 꾸민 적이 없다고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이미 확보한 녹취록과 동영상 외에 추가적인 증거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국정원이나 검찰의 수사는 이외에도 여러 가지 갈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네, 수사 당국은 혁명조직 R.O.와 북한과의 연계 여부와 R.O.가 반국가단체나 이적단체인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당국은 이 의원은 물론 이미 구속한 핵심인물들을 상대로 조직의 체계와 규모, 조직 구성원, 그리고 조직의 1차적이고 직접적인 목적 등 R.O.의 성격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이른바 ‘혁명조직인 R.O.’의 자금도 수사대상이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정원은 이미 이 의원에 대한 금융거래 내역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이 의원이 설립한 CN커뮤니케이션즈와 자회사인 길벗투어, 사회동향연구소 등 조직원들과 연루된 업체의 자금 흐름을 분석해 R.O.와의 연결고리를 찾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수사 당국은 R.O. 조직원의 전자우편 압수수색에서 이들이 해외에 써버-봉사기를 둔 계정 30~40개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하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통합민주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당국의 수사방향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은 소식, 알아보죠. 삼성전자가 ‘손목에 차는 손전화’라고 표현할 수 있겠죠,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군요?
 
기자) 네, 독일 베를린에서는 내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열리는데요.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새로운 이동통신기기를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여기에서 모습을 드러낸 ‘손목에 차는 손전화-갤럭시 기어’는 그 동안 전문가들이 해온 예상과는 조금 달랐다고 합니다.
 
디자인과 기능 등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향상된 제품이었다는 평입니다.
 
진행자) ‘손목에 차는 손전화’라고 하니 모양은 짐작이 갑니다만, 어떤 기능을 선보였죠?
 
기자) 네, 손전화이니 기본적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일정-약속이나 날씨 확인, 자명종 기능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기어로 전자우편이나 문자 소식이 왔는지 확인한 뒤 스마트 손전화를 집어 들면 바로 화면에 나타나는 스마트 연결기능도 있습니다.
 
진행자) 카메라, 사진 촬영도 가능한가요?
 
기자) 물론입니다. 기본화면을 손가락으로 누른 채 아래로 당기면 사진 촬영 기능이 켜집니다. 그리고 나서 화면을 누르면 사진이 바로 찍힙니다. 카메라 렌즈는 손목줄에 달려 있습니다.
 
화질도 190만 화소로 좋은 편입니다. 또 음성기록 기능을 함께 쓰면 음성과 사진을 함께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도 스마트 손전화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쏘프트웨어들을 내려 받아 즐길 수 있습니다.
 
진행자) 겉모양으로는 어떤 특색이 있나요?
 
기자) 네, 그동안 업계에서는 휘어지는 액정표시장치를 채택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이와는 달리 평판 액정장치를 적용했습니다.
 
이 제품의 무게는 73.8그램이고 색상은 검은색을 비롯해 황금장미색 등 모두 6가지입니다.
 
한 번 충전을 하면 25시간 이상 기능이 유지됩니다.
 
진행자) ‘갤럭시 기어’라는 이 ‘손목에 차는 손전화’는 언제쯤 살 수 있죠?
 
기자) 네, 오는 25일 전세계 140개 나라에서 동시에 출시됩니다. 가격은 미화 299 달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네, 최신형 ‘손목에 차는 손전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경상남도 창원시는 남해안의 해안도시죠? 요즘 도시 숲 가꾸기 사업이 활발하다고요?
 
기자) 네. 창원시는 최근 마산만에 있는 해상유원지인 돝섬에 파도소리 산책길 1.5km를 닦았습니다.
 
또 84만 5천 달러를 들여 돝섬 둘레 해안선을 따라 나무로 만든 산책길을 깔았습니다.
 
나무산책길 주변에는 영산홍과 털머위 등 여러 가지 야생화를 심어 풍광을 가꿨습니다.
 
진행자) 마산만은 가곡 ‘가고파’의 고향이죠? 창원시내에도 도시숲이 만들어지고 있죠?
 
기자) 네,KTX 경전선 복선화 사업에 따라 철로가 고가화된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굴다리 구간 840m에는 도시숲이 생겼습니다.
 
창원시는 공사자재가 쌓여있던 이 곳을 공원으로 조성했는데, 왕벚나무와 배롱나무 등 나무와 꽃 6만 그루를 심고 벤치와 평상, 운동기구 등을 설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창원시 봉림동 일대 약 3만 ㎡에도 227만 달러를 들여 공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산책로와 잔디광장, 생태하천이 만들어지고 다양한 운동기구들도 설치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