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에서 한반도 문제를 실무적으로 총괄할 동아태 차관보에 대니얼 러셀 백악관 보좌관이 지명됐습니다. 러셀 지명자는 `전략적 인내’로 불리는 오바마 행정부 1기 대북정책에 깊이 관여한 인물입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존 케리 국무장관 체제에서 한반도 문제를 관장할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을 지명했습니다.
러셀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부 출범 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보좌관으로 일본과 한국, 북한을 담당했으며, 전임자인 제프 베이더 선임 보좌관이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일해왔습니다.
특히 `전략적 인내’ 정책으로 알려진 오바마 행정부 1기 대북정책 수립과 집행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업외교관 출신인 러셀 지명자는 일본 오사카와 고베 주재 총영사에 이어 국무부 일본과장을 지내는 등 일본 문제에 정통한 인물입니다.
일본에 앞서 1차 북 핵 위기가 발생한 1992년부터 3년간 서울에서 근무하기도 했지만 중국 근무 경험은 없습니다.
러셀 지명자는 상원의 인준청문회를 통과하면 차관보에 공식 임명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러셀 지명자를 포함한 5 명의 고위 공직자 지명을 발표하면서 이들이 “풍부한 경험으로 각자의 직무에서 훌륭하게 헌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자리는 커트 캠벨 차관보가 지난 2월 오바마 행정부 2기 출범과 함께 물러나면서 조셉 윤 수석 부차관보가 대행으로 일해왔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존 케리 국무장관 체제에서 한반도 문제를 관장할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을 지명했습니다.
러셀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부 출범 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보좌관으로 일본과 한국, 북한을 담당했으며, 전임자인 제프 베이더 선임 보좌관이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일해왔습니다.
특히 `전략적 인내’ 정책으로 알려진 오바마 행정부 1기 대북정책 수립과 집행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업외교관 출신인 러셀 지명자는 일본 오사카와 고베 주재 총영사에 이어 국무부 일본과장을 지내는 등 일본 문제에 정통한 인물입니다.
일본에 앞서 1차 북 핵 위기가 발생한 1992년부터 3년간 서울에서 근무하기도 했지만 중국 근무 경험은 없습니다.
러셀 지명자는 상원의 인준청문회를 통과하면 차관보에 공식 임명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러셀 지명자를 포함한 5 명의 고위 공직자 지명을 발표하면서 이들이 “풍부한 경험으로 각자의 직무에서 훌륭하게 헌신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자리는 커트 캠벨 차관보가 지난 2월 오바마 행정부 2기 출범과 함께 물러나면서 조셉 윤 수석 부차관보가 대행으로 일해왔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