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지난해 한국의 국토 면적이 40㎢ 늘었습니다. 시어머니를 47년째 모시고 사는 며느리에게 서울시가 효행상을 주었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한국의 국토 면적이 지난해보다 늘었다는데, 얼마나 되죠?

기자) 네, 한국의 국토 면적은 10만 188㎢로 한 해 전보다 40㎢ 증가했습니다. 평양 대동강의 능라도 면적이 약 1.3㎢니까 능라도의 30배 가량 국토가 늘어났습니다.

10년 전보다는 587㎢가 늘었으니 능라도의 450배가 넘습니다.  

진행자) 국토 면적이 늘어난 이유는 뭔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국토 면적이 증가한 것은 농업용지 확보를 위한 간척지 개발과 인천 국제공항 확장 사업이 가장 컸습니다.

또 공유수면 매립과 미등록 토지 등록 그리고 토지대장 복구 등으로도 면적이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통계는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3년 지적통계연보에 나와있습니다.

진행자) 지적통계연보에는 다양한 통계자료가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몇 가지 통계를 살펴보면,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토지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경상북도로 만9천28㎢인데 국토 전체의 19%를 차지했습니다.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강원도 홍천군 천819㎢에 이어 인제군 그리고 경상북도 안동시 등의 순이며 가장 작은 곳은 부산 중구로 2.8㎢입니다.

진행자) 도로나 농지의 변화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 30년간 도로와 법인 소유 토지는 증가하고 농지와 개인 토지는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1980년대의 신도시 개발정책 2008년의 급속한 산업단지 개발 등에 따른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30년간 도로는 고속도로 확충과 신도시 개발 등으로 113% 증가했고, 대지는 64%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산업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농지는 12%, 임야는 3%씩 감소했습니다.

진행자) 한국의 국토면적 증가에 대해 알아봤고요. 오늘은 한국에서 ‘어버이날’이었죠? 서울시가 효행자들을 표창했군요?

기자) 네, 서울시는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오랜 기간 효를 실천해온 ‘효행자’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 어버이’ 그리고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노인복지에 이바지 해온 ‘노인복지 기여단체’ 등 39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진행자) 올해 효행상은 어떤 분이 받았나요?

기자) 올해 효행상의 주인공은 67살 정재순 씨입니다. 정씨는 26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치매 증상이 있는 시어머니를 47년째 한결 같은 효심으로 모셔 왔습니다.

정씨의 시어머니는 며느리 없이 산 세월보다 며느리와 함께 산 세월이 더 깁니다.

정씨는 이미 1남5녀의 자녀를 모두 결혼시키고 시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그밖에 또 어떤 분들이 어버이날 상을 받았나요?

기자) 이웃 어르신들께 쌀을 나눠 드리고 아플 때 직접 병원에 모시는 선행을 한 62살 장춘기 씨등 19명도 효행상을 받았습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의 병 수발을 하면서 남편의 대학 공부를 뒷바라지 하고, 자녀 둘을 대학까지 공부시킨 73살 서정자 씨 등 7명은 ‘장한 어버이 상’을 받았습니다.

한사랑회는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저소득 어르신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온천 나들이를 지원해와 ‘효실천과 노인복지 기여단체’로 표창을 받았습니다.

진행자) 네, 모두들 훌륭한 분들이시군요. 다음은 경기도 여주군이 오는 9월 시로 승격하게 되는군요?

기자) 경기도 여주군은 어제 ‘여주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월 23일 자로 시로 승격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여주군은 시 승격에 맞춰 여주읍을 3개 동으로 나눠 각각 동을 설치하고 조직과 기구를 개편하며 표지판과 각종 공적장부 등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여주군이 시 승격 날짜를 9월 23일로 잡은 데는 무슨 사연이 있나요?

기자) 네, 조선시대 예종 원년인 1469년 9월 23일 ‘여주목’이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사용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여주목은 고종 32년인 1895년 여주목에서 여주군으로 강등된 이래 110여년 만에 ‘시’로 승격하는 여주군은 시 승격이 과거의 영광과 자긍심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진행자) 네, 여주군도 유서가 깊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주군은 이번 시 승격을 계기로 앞으로 남한강을 중심에 둔 수변 문화관광 도시로, 여주쌀 등 농특산물이 풍부한 참살이 건강 도시로, 사통팔달의 교통과 물류 중심 도시로, 또 도시와 농촌이 공동 번영하는 행복 도시로 도시를 가꿔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