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서울통신입니다. 초미세 먼지 농도가, 한국 11개 측정소 가운데 6곳에서 환경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에서 손전화를 가장 자주 바꾸는 국민이 한국 사람들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VOA 서울지국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진행자) 한국에서 초미세 먼지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군요, 실제로 어느 정도나 되죠?

기자) 네.앞서 말씀하신 대로 전국의 11개 측정소 가운데 6곳에서 환경기준을 초과했는데요, 서울은 미국 뉴욕 등 선진국 주요 도시의 두 배 수준이었습니다.

초미세 먼지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수십~수백 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람 몸의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대부분 몸으로 바로 침투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이나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행자) 도시별로 실태가 어떤지 한 번 살펴볼까요?

기자) 네. 서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초미세 먼지 농도가 공기 1입방티터에 25.2~29.3 마이크로그램으로 3년 연속 환경 기준치인 25 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환경기준을 초과한 날은 31일로 연간 측정 일수의 약 10%에 이르렀습니다.

전국 11곳의 측정소 가운데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로 연평균 32 마이크로그램이었습니다.

인천 29.4, 춘천 27.8, 대구 25.7 마이크로그램도 환경 기준을 초과한 수치입니다.  

진행자)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이죠?

기자) 네,한국에서 초미세먼지의 배출원은 주로 자동차와 공장 그리고 건축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 먼지 등으로 이런 데서 대기오염 물질이 계속 생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2차 생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영민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 사무관의 설명입니다.

[녹취;오영민 환경부 사무관] “초미세먼지는 2차 생성에 기여하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들의 배출량 자체가 많습니다. 그리고 일부 국외에서 유입되는 물질들도 국내 오염물질들과 반응을 통해서 초미세먼지 생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진행자) 한국 환경부는 무슨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요?

기자) 뾰족한 대책은 없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먼저 미세먼지 예보제를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초미세 먼지에 대해서도 예보제를 실시하겠다는 정도일 뿐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그렇군요. 다음 소식은 손전화와 관련된 거군요. 한국 국민들이 손전화를 자주 바꾸기로는 세계 1등이란 건데 조금 뜻밖이군요…

기자) 손전화에 관한 여러 가지 분석을 하는 미국의 한 시장 조사 업체가 조사,분석을 해본 건데요.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손전화 이용자들의 일 년 동안 제품 교체율이 70%에 가깝게 나타났는데요, 정확하게는 67.8%였습니다만, 지난 한 해만 따질 때 손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의 3분의 2가 넘는 사람이 손전화를 새 것으로 바꿨다는 뜻입니다.

한국 시장의 손전화 교체율은 2위 그룹인 칠레, 미국, 우루과이의 55% 안팎보다 크게 높았고 교체율이 가장 낮은 방글라데시보다는 8배나 됐습니다.

진행자) 한국 사람들이 손전화를 바꾸는 비율이 높다는 건데, 기간으로 보면 어떻게 되나요?

기자) 한국 소비자들이 손전화를 살 때 보통 이동통신회사와 2년 동안 사용하겠다고 약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를 감안하면 모든 소비자가 약정기간이 끝날 때 손전화를 바꾼다고 하면 손전화 교체율은 50%가 되죠.

그런데 연간 손전화 교체율이 70%나 되니, 약정기간 2년이 되기 전에 새 제품을 사는 사람이 매우 많다는 뜻이죠.

이런 잦은 손전화 교체 경향은 올해 더 심해질 것으로 이 미국 조사기관은 예상했습니다.

진행자) 이 같은 습관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요즘 젊은층들이 의사소통을 하는 사회적 관계망에
떠도는 얘기들을 살펴봤습니다.

최신 정보통신 기기에 빨리 적응하는 국민이라는 조금은 칭찬 섞인 발언도 있었고, 은근히 안 좋은 거 1등 많이 한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는데 손전화 자주 바꾸는 국민 1등이 자랑스런 건가, 부끄러운 건가라는 중립적인 견해 등이  두루 섞여 있었습니다.

진행자) 며칠 전 이 시간에 전해드렸죠, 인민 루니 정대세 선수, 드디어 한국 프로축구에서 첫 골을 터뜨렸군요?

기자) 네,한국 프로축구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본인의 희망인 축구대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보도했었는데, 드디어 정대세 선구가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제 물꼬를 텄으니, 앞으로 더욱 분발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 정대세 선수가 득점할 당시 상황을 살펴볼까요?

기자) 네,정대세가 첫 득점을 터드린 건 지난 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K-리그 5라운드 경기였습니다.

전반 32분 상대 문전에서 패스를 받아 앞으로 쓰러지는 듯하면서 오른발로 차 넣었습니다.

볼이 골망을 가르는 순간 무릎을 꿇고 운동장에 머리를 박은 정대세는 펑펑 울었습니다. 인민루니 정대세는 울보라는 이야기가 또 한 번 온 천하에 알려져 버렸죠.

정대세는 지난 해 7월 자서전을 출간했는데, 그 책 제목이 ‘정대세의 눈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