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4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자료사진)

다음달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고려중이라고 장웅 북한 IOC 위원이 13일 밝혔습니다.

장 위원은 이날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 방문을 마치고 귀국 길에 경유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위원은 한국 측이 제안한 단일팀 구성 성사 여부에 대해 “이미 상정된 제안이기 때문에 IOC에서 고려중”이라며 “어디 한쪽에서 (논의)하는게 아니라 IOC 국제빙상올림픽위원회에서 다 함께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단 규모에 대해서는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장 위원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지난 8일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10일 IOC 본부를 방문하고 11일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면담하는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귀국했습니다.

IOC는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대한체육회, 북한 올림픽위원회 등 관계자 회동을 열어 북한의 평창대회 참가 종목과 선수단 규모, 국가·국기 사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