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WFP 조사팀이 지난 4월 북한 황해북도 은파군에서 식량 안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WFP/James Belgrave.
FAO/WFP 조사팀이 지난해 4월 북한 황해북도 은파군에서 식량 안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WFP/James Belgrave.

유엔이 북한에 대한 500만 달러의 긴급구호기금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400만 명의 북한 주민에 대한 식량과 보건, 의료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유엔 산하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이 5일 공개한 ‘국가별 지원금 할당 현황’에 따르면, 전날인 4일 북한에 대한 긴급구호기금 500만 달러 ($4,999,689)가 승인됐습니다.

이 자금은 북한 주민 400만 명 (3,593,904)에 대한 식량과 영양, 보건 의료 지원을 위해 유엔 산하 5개 기구에 배정됐습니다.

먼저, 세계식량계획(WFP)의 산모와 수유모, 재난 피해 지역의 취약 계층에 대한 식량과 영양 지원 사업에 190만 달러가 투입됩니다.

또 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의 산모와 신생아, 5세 미만 어린이의 보건과 생명 유지 지원 70만 달러, 신생아와 아동 질병 통제관리체계를 위한 의약품 제공에 70만 달러, 보건 의료 시설의 식수와 위생, 청결 등에 50만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아울러 채소와 콩 생산 지원 사업을 펼치는 식량농업기구(FAO에 70만 달러, 취약 계층의 장애 예방 활동을 벌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 50만 달러가 지원됩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이 이번에 승인한 지원금은 자금 부족에 대한 긴급 지원(Underfunded Emergencies)으로, 국제사회의 지원 감소에 따른 자금 부족분을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유엔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억 4천 700만 달러의 긴급구호기금을 북한에 지원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