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2월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조우의교 위로 열차가 지나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화물차가 중국 단둥에서 증조우의교를 건너 북한 신의주로 향하고 있다.

지난달 북한이 중국에서 담배 관련 물품을 대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위생용품의 수입도 눈에 띄었지만 식량 수입은 없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해관총서가 20일 공개한 북중무역 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 동안 북한은 중국에서 394만 달러어치($3,940,922)의 담배 관련 물품을 수입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달 전체 대중 수입액  1천 232만 달러의 32%입니다.  

특히 완제품 보다는 잎담배와 담배부산물, 담배 필터 등 담배를 만드는데 필요한 원자재 수입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잎담배가 328만 달러($3,286,730)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또 담배 필터($200,406)와 담배 필터 종이 ($147,548), 폭 5cm 이하의 담배 종이($105,788) 등도 수입했습니다.

이밖에 북한은 지난달 중국에서 기타 흡연용 담배($200,450)도 수입했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위생용품의 수입도 눈에 띄었습니다. 

비누와 세제, 세척제 등 49만 달러 어치가 지난달 중국에서 수입됐으며, 이는 전체 수입액의 4%입니다.  

아울러 석유 등 정제유가 약 1천280 t , 금액으로는 76만 달러어치가 수입돼 전체 수입액의 6%를 차지했습니다.  

이 외의 수입품은 대부분 산업용 화학물질이나 원자재로 이루어졌습니다.

반면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식량난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북한의 대중 수입품에 식량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