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여기서 토론회를 주최한 한국의 평통자문회의 김현욱 수석부의장으로부터 이번 토론회의 취지와 한국의 통일정책 등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4선의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해부터 수석부의장으로 일하면서 북한의 인권 개선에 큰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김 수석부의장을 인터뷰했습니다.

문) 워싱턴에서 그동안 한반도 관련 토론회들이 적지 않게 열렸는데, 통일을 주제로 한 토론회는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통일관련 토론회를 특별히 개최하시게 된 배경, 어디에 있습니까?

답) 두 가지 이유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나는, 한반도 통일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주도한 통일이 돼야 할텐데, 독일의 경우처럼 미국의 협조와 미국의 협력, 미국의 동반자적인 관계가 절대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미국 지도자, 정치인들, 국민들, 언론에 호소하고자 함께 이렇게 왔고요, 또 미국에 살고 있는 재미동포 여러분들의 주도력, 또 그분들의 협력과 기도, 이런 것들이 함께 어울렸을 때 통일이 가까운 시일 내에 다가올 수 밖에 없다, 하는 그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6자 회담이니 남북회담이니 평화회담이니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있지만, 6자회담 지난 9년 동안 열렸지만 하나도 진전된 것이 없고, 오히려 북한의 핵무장은 더 강화되고 우리는 얻은 것은 없고 잃은 것만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은 인간의 생명과 인권, 자유, 인간 존엄이지요.  2400만 우리 동포들의 인권과 자유를 잃어버리고 핵문제만 메달렸던 지난 세월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지요.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통일 전략을 바꿔서 통일은 인간의 마음에 사랑이 꽃피고 인간의 가슴에 인권과 존엄이, 인간존엄이 꽃필 때 그것이 진정한 인간구원이다.

탈북자 한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2400만 동포들 전체의 생명과 똑같이 귀중한 것이다. 통일이라는 것은 인간 생명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인간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 통일은 의미가 없습니다. 인간생명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가 있을 때 생명의 존엄과 가치가 지배되는 것이거든요.

문) 미국이 통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얘기하는 게 한반도 통일에 어떤 유익이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답) 지난 번에 이명박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의 국빈 정상회견은 한미동맹 역사에 있어서 초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통일된 대한민국이 미국의 국가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한 전략적 판단도 나름 깔려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 미국이 한국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독일을 자주 가고, 독일을 제가 공부하고 있습니다마는, 역시 독일이 통일되는 몇가지 이유 중에 제일 큰거는 콜 수장의 리더쉽 보다도 더 큰거는 미국의 이해와 협력과 협조였습니다.  미국의 주변 유렵 국가에 대한 설득, 압력, 보호, 이런 것이 없이는 독일이 절대로 통일될 수 없죠.

마찬가지로 한국은 주변의 큰 나라들이 많습니다. 크다고 꼭 강한 것은 아닙니다. 참으로 참된 강대국이 될라면 소프트 파워, 인간사랑이 있고, 그리고 예술에 대한 애정이 있고, 그리고 인권에 대한 존엄이 존재했을 때 그 때 그것이 참된 강대국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통일이 되어야 만이 우리 2400만 동포에게 희망과 미래와 꿈을 심어줄 수 있고, 이런 가치에 대해서 미국은 우리와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만일 중국이 미국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우리가 중국과도 동맹을 할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긍정적인 통일 발언은 시기 적절하고 앞으로 두 나라는 더욱 더 그 방면에 협력을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 개인적으로 통일의 그런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보시는지, 아니면 언제쯤 통일이 될 거라고 개인적으로 보십니까?

답) 지금 통일의 기류가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통일의 KTX, 한국형 통이르이 KTX가 다가오고 있는데, 다가와서 정거장에 섰을 떄 올라타지 않으면 언제 또 다시 KTX가 지나갈 지 기약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외국의 전문가들이 모두가 입을 모아 이야기 하는 것은 앞으로 짧으면 1년 내에, 멀다고 해도 2,3년 내에 북한의 변화가 통일로 연결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하는 전망을 하는 분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또 여기에 대해서 중국과 러시아의 국책 연구소, 또는 학자들이 아주 긍정적인 얘기들을, 작년 말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번에 보시면 핵안보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세계 57개국, 58개국, 국가 원수들이 모여서 열리고 있는데 그 현장에 위성, 인공위성을 발사하고 핵을 갖고 협박을 하고 위협하는 것은 21세기 인류가 원하는 일이 아닙니다. 인류는 평화를 원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원합니다. 이것에 배반되는, 이것에 역행하는 세력과 집단은 살아남을 수가 없죠.

문) 통일이 북한 주민들에게 어떤 유익을 줄 수 있다고 보십니까? 또 어떤 형태의 통일이 바람직 하다고 보십니까?

답) 통일은 북한 주민들에게 있어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주는 것은 물론이지만 우선 당장 급한 것은 자유입니다. 자유라는 두 글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어느 누구도 뺏어갈 수 없고, 심지어는 부처님이나 예수님도 인간의 자유로운 의지를 구속할 수가 없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위대한 가치, 70억 인구가 살아남을 가치, 그것을 북한 동포들이 누려야 합니다.

그래서 제일 큰 가치는 자유롭게 먹을 수 있고, 자유롭게 말 할수 있고, 자유롭게 생각하는 가치인데 그 중에도 위대한 가치는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이것이 보장되면 영토의 통합이 안되도 좋습니다. 이것이 확보된다고 한다면 실질적인 통일이 이뤄진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이 됩니다. 전 세계의, 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전 인류가 Voice of America, 미국의 방송이 있다는 사실이 큰 행복입니다. 전파를 통해서 전파를 듣고 있는 우리 북한 동포 여러분, 인내를 가지고 지금까지 잘 참아오셨습니다. 절대로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영어로 말하면 Never give up. 포기하지 마십시오.

아웃트로: 지금까지 어제 (27일) 워싱턴에서 한반도 통일에 관한 토론회를 주최한 한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현욱 수석부의장과의 인터뷰를 보내드렸습니다. 인터뷰에 김영권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