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비정부기구 ‘컨선 월드와이드’가 올해 북한에서 식량과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아일랜드의 비정부기구 ‘컨선 월드와이드’가 올해 황해북도 금천군과 신계군, 평안남도 회창군에서 주민 8만 4천 명을 지원합니다.  

컨선 월드와이드는 ‘2012 대북 사업 보고서’에서 이들 3개 지역에서 식량 생산을 늘리고 주민들의 영양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기반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황해북도 신계군과 평안남도 회창군에는 염소우유 처리 시설 두 곳과 식품가공 처리 시설 세 곳, 온실 10 개, 관개 시설이 세워질 예정입니다. 또 황해북도 금천군에는 물고기 부화장과 염소우유 처리 시설, 온실 6개가 세워집니다.

컨선은 북한 당국자들과 농부들에게 친환경 보존농법도 전수해 전국적인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컨선은 올해 식수 위생사업을 통해 북한 내 수인성 질병 퇴치에 힘쓸 예정입니다.

황해북도 금천군에는 중력을 이용한 양수시설과 800입방미터의 저수지, 오물 처리 시설을 짓고 420가구와 주요 기관에 화장실을 지어주고, 황혜북도 신계군에는 오물 수거함을 세울 예정입니다.

컨선의 올해 대북 지원사업은 유럽연합과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 SIDA, 아일랜드 외교부 개발협력국 Irish Aid의 자금 지원을 받아 이뤄집니다.

북한에서 ‘유럽연합 지원 계획 제3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컨선은 지난 1997년부터 북한의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산림 황폐화를 막으며 식수, 위생 수준을 개선하는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미국의 소리,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