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북한을 다시 주적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한국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북한 언론매체들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주적론은 지난 1994년 열렸던 남북한 실무 접촉에서 북측 대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을 계기로 이듬해인 1995년부터 사용했으나, 노무현 대통령 정부 시절인 2004년부터 국방백서에서 삭제됐습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오늘 (6일) 논평을 통해 남한 집권세력이 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는 개념을 담으려 한다면서 이는 온 민족을 전쟁의 참화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주적론’은 반민족적인 대결 전쟁론이라고 비난하며, 절대로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