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에 건립한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 내부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북한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에 건립한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 내부를 지난 2016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는 모습. 이 박물관은 최근 잠정 폐쇄됐다.

북한이 캄보디아에 건립해 운영하던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이 폐쇄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3일 캄보디아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북한 전문 매체인 ‘NK News’와 일부 한국 매체들도 이 박물관이 지난달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캄보디아에서 운영하던 식당 6곳도 모두 폐쇄됐고 식당 종업원들은 평양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22일까지 유엔 회원국 내 소득이 있는 북한 노동자 전원을 북한으로 송환할 것을 의무화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2397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캄보디아 최대 관광지인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에 있는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은 북한이 2천 400만 달러를 투입해 2015년에 완공됐습니다.

하지만 앞서 VOA 현지 취재 결과, 외국인들이 많이 찾지 않아 수입에 타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박물관 첫 10년의 입장료 수입을 100% 가져가고, 그다음 10년은 캄보디아와 수입을 절반씩 나눈 뒤 캄보디아 정부에 박물관을 기증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