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주최로 양천구청에서 통일전문가 양성 아카데미가 열렸다.
지난 24일 한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주최로 양천구청에서 통일전문가 양성 아카데미가 열렸다.

한반도 통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통일전문가를 키우는 강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반도 통일과 북한, 탈북자와 관련한 한국 내 움직임을 살펴보는 ‘헬로 서울,’ 서울에서 김미영 기자입니다.

라디오
[헬로서울 오디오] 북한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 열려


서울 양천구청 지하 1층. 북한과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 전문가들이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천구협의회에서 마련한 시간인데요, 임 경하 회장 이야깁니다. 

[녹취: 임경하 양천구협의회장] "이 토크 콘서트가 한 분의 전문적인 자리보다도 여러 분들이 나와서 다른 분야 각자 전공하신 분야들의 특성을 한번 들어보자 라는 뜻으로 했는데 호응이 좋고, 강사님들도 사실 그대로 말씀해 주니까 우리 수강생들도 아주 좋아하고 만족스러워 합니다. "

이 시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각 협의회 별로 민주평화통일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과정의 하나로 마련한 시간입니다. 민주평화통일아카데미는 통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통일전문가를 키우는 과정입니다. 

[녹취: 임경하 양천구협의회장] "제1기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을 했어요. 다양한 분들이 60여 분이 참여했는데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아주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 주셨어요. 현재까지 7강인데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통일 리더로써 양성하는 아카데미인 만큼 학구열이 아주 높습니다." 
 
3월부터 5월까지 3달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에 모여 함께 하는데요, 지난 4월 24일 월요일에는 북한 주민의 사회문화 생활이라는 주제로 3명의 탈북자이자 북한 문제 전문가가 북한 주민의 일상과 사회통제의 실상, 그리고 북한 주민의 삶과 인권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남파공작원 출신인 곽인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의 지령으로 남한에 와서 한 간첩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녹취: 곽인수 연구위원] "제가 여기 한국에는 2번에 걸쳐서 침투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 했던 일이 90년에 한번 들어와서 여기 있는 리선실을 접선해서 북한으로 데려가는 거고 두 번째는 대한민국에 2개의 간첩망을 심어두고 갔습니다." 

이어서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강철환 대표는 북한의 실상을 전하며 이 시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철환 대표] "최근에 김정은 정권 때 발생한 김정남 암살 사건 또 국가보위성 숙청 사건, 이 두 사건을 통해서 최근 김정은 정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북한 내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또 이제 남북통일에 대해 고민하고 활로를 찾는 시간이기 때문에 올바른 길을 가는 그런 길을 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날 3명의 발표자 가운데 마지막으로 발표한 국방부 최은진 위원은 자신의 탈북 과정을 소개하며 북한의 인권 현실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최은진 위원]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20만 명이 들어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누굴까요? 이 사람들이 그런 시도를 할까 하다, 아니면 시도조차 못했는데 낌새가 그렇다는 이유로 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부부가 싸움을 하고 있어요. 싸움을 하다가 부인이 보위부 가서 우리 남편이 김일성 사진을 침으로 도배를 했다 그렇게 신고를 합니다. 그러면 북한은 그게 잡혀갈 죄입니다. 정치범 수용소에 가야 할 죄입니다." 

3명의 북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은 시민들, 북한의 현실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이야기 합니다. 

[녹취: 수강생들] "세 분의 말씀을 통해서 북한의 실생활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 수강생1

"북한에 대해서 알거나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고 그걸 통해서 다시 북한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수강생2

"좀 시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고 더 북한 사람들 실생활 사는 것에 대해 더 자세히 듣고 싶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수강생3

무엇보다 통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민주평화통일아카데미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더 의미가 깊다고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서 남북 분단과 통일 문제에 대해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고 합니다. 

[녹취: 수강생들] "과정 아주 좋습니다. 전혀 접해 보지 못한 저희들로서는 이 과정을 통해서 북한에 대한 실정, 통일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들을 안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공부가 되고 또는 느낌이 많이 오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수강생 1

"북한에 대한 정치 또 우리나라에 대한 비교 그런 걸 통해서 국가관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수강생 2

민주평화통일아카데미는 5월까지 계속됩니다. 5월에는 북한의 핵 위협과 대응 방안, 그리고 정부의 통일정책에 관한 강의가 이어집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화의 임경하 양천구 협의회장은 이 시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녹취: 임경하 양천구협의회장] "통일 리더를 양성하는데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이런 아카데미가 단타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통일 리더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어서 지역사회에서 통일 운동이 더욱 더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김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