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최대 압박 복원해야…‘제재 작동’ 진전 기대”

2020.2.1 3: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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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 수준의 최대 압박 캠페인을 복원시켜야 북한이 협상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은 제재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몇 달간 협상 진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즈 의원은 30일 VOA에, 북한은 이미 최대 압박 캠페인 약화라는 한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수준의 최대 압박 캠페인 복원 없이는 북한의 협상 복귀는 회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밥 메넨데즈 /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

“북한은 이미 최대 압박 캠페인 약화라는 한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핵과 장거리 미사일 실험 재개 같은) 우리가 보고 싶지 않아 하는 것들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벤 카딘 의원도 최대 압박 캠페인 없이는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정당성을 부여함으로써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벤 카딘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정당성을 부여함으로써 어떤 면에서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약화시켰고 이는 북한에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대북 압박 유지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도, 북한의 협상 복귀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군사위 소속 데이비드 퍼듀 의원은 제재가 북한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기의 결과를 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달간의 협상 진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데이비드 퍼듀 /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정도 결과를 내길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단계 대화와 관련해 어느 정도 진전을 보는 데 앞으로 몇 달이 매우 중요할 겁니다.”

조시 하울리 상원의원은 대북 압박을 유지하면서, ‘밝은 미래’나 ‘경제 붕괴’ 중 북한에 선택의 여지가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원외교위원장인 제임스 리시 의원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목표’를 여러 차례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협상 진전에 ‘신중한 낙관론’을 제기했습니다.

제임스 리시 / 상원 외교위원장

“김정은은 핵 없는 한반도가 있는 지점까지 협상하는 것이 목표라는 점을 명백하게 밝혔고 그 목표는 미국의 목표와 완전히 일치합니다.”

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원장도 최대 압박 캠페인이 북한을 협상에 복귀시킬 것으로 본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고 결과는 아직 없지만 결국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