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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등 ‘종교 박해’ 좌시 안 돼…‘외부 정보’ 유입 필요”


[VOA 뉴스] “북한 등 ‘종교 박해’ 좌시 안 돼…‘외부 정보’ 유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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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자유는 인권의 기반이자 풍요의 원천이라고 미국의 전·현직 관리들과 전문가들이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중국과 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들의 종교 박해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외부 정보 유입과 공개적인 개선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규)

사만다 파워 미국 국제개발처 처장은 14일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종교자유회의 연설에서 종교 자유와 관용에 대한 결의는 미국의 진정한 기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워 처장은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이런 이유로 종교 자유 보호에 전념하고 국내외 종교 자유 신장에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만다 파워 / 미국 국제개발처장

“우리는 각국이 종교 자유를 증진하고 종교적 소수자들을 보호할 때 민주주의가 더 안정적이며 지역사회는 더 평등하게 발전하고 번영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성과 소녀들의 권리는 더 보호받는 등 삶의 질은 향상됩니다.”

마이크 폼페오 / 전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권위주의 정부들이 국민을 압제할 때 종교 박해를 감옥 안에서 먼저 시작한다는 것을 그리고 중국, 이란, 쿠바, 북한 등은 대놓고 신앙인들을 박해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폼페오 전 장관은 이어 국민이 신앙생활을 할 능력을 잃으면 권위주의 정권은 국민을 지배할 것이라며, 위구르족 대량 학살 등 종교와 인권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시진핑의 중국 공산당이 대표적인 예라고 비판했습니다.

데니얼 네이들 국무부 종교자유국장은 악성 행위자들이 신기술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무기화해 종교 박해를 위한 압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데니얼 네이들 / 미국 국무부 종교자유국장

“미국 정부는 종교 자유를 제한하는 이런 기술의 남용과 깊은 신앙을 이유로 개인을 괴롭히고 차별, 체포, 폭력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헤리티지 재단의 올리비아 이노스 선임연구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정보를 무기화하는 대표적인 국가로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올리비아 이노스 /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북한은 정부가 주민의 정보 접근을 제한하는 완벽한 사례입니다. 북한 주민이 한국 드라마와 라디오 등에 접근하거나 성경을 갖고 있으면 가족 3대가 8만~12만 명이 수용된 것으로 추산되는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질 수 있습니다.”

이노스 선임연구원은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이 외부 정보에 접근하도록 창의적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인권 침해자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연설에 참여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종교 자유는 미국의 수정헌법 1조와 세계인권선언이 강조하는 양도할 수 없는 인간의 권리라며,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중국과 다른 나라의 인권 침해에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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