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코로나 ‘대응 협력’…북한 거부하지 않아”

2021.5.13 8: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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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관련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거부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백신 공동구매 배분 국제 프로젝트가 밝혔습니다. 다른 수혜국처럼, 기술적 측면에서 협력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세계백신면역연합 가비의 대변인은 12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백신 공동 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프로젝트 코백스와 협력하지 않고 있느냐는 VOA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가비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 북한 보건성은 코로나 백신 도입의 전제 조건인 ‘국가백신배치 예방 접종계획’의 기술적 측면과 운영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코백스의 대북 백신 지원은 다른 수혜국과 동일한 목표와 과정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NN 방송은 행정부 내부 논의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백신 공동구매 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와의 협력을 거부했고, 한국의 코로나 관련 지원 제안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신종 코로나 백신과 다른 인도적 지원을 공유하는 데 열려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의 인도적 지원 요청을 고려하는 데 열려 있지만, 지원에 대한 효과적인 모니터링이 동반될 필요가 있으며 현재는 북한과 백신을 공유할 계획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이 같은 CNN 방송 보도와 관련해, 북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공유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당국은 여전히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없다고 세계보건기구 WHO에 알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1일 북한 보건성의 발표를 인용해 작성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주간 상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북한 주민 751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아, 누적 검사자는 2만 5천 986명이었지만, 감염자는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기록했습니다.  

한편 평양주재 러시아 대사관 측은 평양에 있는 러시아인들이 북한 측의 제안으로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측은 사회연결망 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평양과 청진, 나선 등에 있는 러시아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음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