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핵·ICBM’ 실험…재개 가능성 있어”

2021.4.15 8:00 오전
삽입하기
방송 시작 시간
This program has ended and is being processed for playback.

미국 정보당국 수장들이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미국에 대한 주요 위협국으로 지목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의 ‘전 세계 위협 평가’ 청문회에 출석한 에이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미국에 대한 주요 위협국으로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 사이 균열을 일으키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를 재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브릴 헤인스 / 미국 국가정보국장 

“북한은 자신들의 안보 환경을 재구성하기 위해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들을 취할 수 있고 미국과 동맹국들 사이 균열을 일으키려고 할 겁니다. 핵무기와 ICBM 실험 재개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또 중국은 역내 공격성과 사이버 역량, 경제적 권력을 거론하며 중국의 위협은 비할 데 없는 정보 당국의 우선순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거의 대등한 수준의 경쟁자로 자신들의 시스템에 유리한 방식으로 국제 규범을 바꾸려는 동시에 여러 영역에서 미국에 도전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고, 이란은 중동지역에서 불안정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에이브릴 헤인스 / 미국 국가정보국장 

“정보 당국은 연례 위협 평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일련의 위협을 기술했습니다. 주요 국가 행위자들의 위협에서 시작해 비할 데 없는 정보 당국의 우선순위인 중국부터 러시아, 이란, 북한의 위협을 평가했습니다.” 

청문회에 함께 출석한 폴 나카소네 미 사이버사령관은 미국의 주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의 사이버 공격 역량이 커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적국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 더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적국들이 최근 보여준 사이버 공격의 범위와 정교함은 미국이 계속 주시하도록 하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세계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민주주의 침식은 전반적으로 민주적 거버넌스의 실행 능력에 대한 질문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그러면서 독재주의 국가들이 이를 체제 선전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민주적 거버넌스 능력에 대한 신뢰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