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김정은 핵 포기 시…‘평화·번영’ 부른 인물 될 것”

2020.10.29 8: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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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핵 포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핵을 포기하면 정권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불러온 지도자로 평가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대안적 비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8일 민간 연구단체 허드슨연구소가 주최한 대담에 참석해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정권이 끝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대와의 협상은 어려운 것이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주민들에게 ‘대안적 비전’을 제시하려 했다면서 핵무기는 안보와 번영을 주지 않고 오히려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북한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는 점을 알리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한다면 북한의 잠재력은 무한합니다. 한국이 성취한 놀라운 경제 성장을 보십시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을 경제로 돌리면 북한은 부자 나라 번영한 나라가 될 수 있고 김 위원장은 평화와 번영을 불러온 지도자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핵을 포기하면) 김 위원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불러온 사람으로 평가될 것입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어 미북 정상 간 만남 이후 북한이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았습니다. 핵무기 시험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성과는 과거 미국 정부들이었으면 ‘엄청난 성공’으로 평가받았을 것입니다.” 

또 과거 미국 정부들이 30년에 걸쳐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을 ‘제1의 국가 안보 위협’으로 꼽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최대 압박’ 캠페인을 통해 과거 어떤 미국 정권보다도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가했고 동맹은 물론 중국의 협조도 이끌어 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서해에 항공모함을 투입하는 등 한반도 주변 지역에 미국 군 자산을 전개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레이건 대통령과 같이 ‘힘에 의한 평화’ 원칙을 믿고 있으며 이를 북한에 적용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