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미군 ‘전략적 유연성’ 확보”

2020.10.16 8: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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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이 미군 자산을 겨냥하거나 활동을 제약하는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면서 전력적 유연성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국방 분야에 대한 투자와 전력 유지를 통해 동맹국들에 대한 확신을 주고 항행의 자유, 인권 등 동맹의 근간이 되는 ‘미국의 가치’를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미국 안보연구기관 헤리티지재단이 미군 준비태세와 관련해 주최한 토론회에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폭격 전력의 준비 태세와 전략적 유연성 향상 차원에서 지난 4월 공군에 승인했던 폭격 임무 작전개념을 언급했습니다. 

이를 통해 16년 동안 예측 가능한 주둔으로 약화됐던 미국의 준비 태세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16년 간 괌에 고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둔을 하면서 미군 폭격 전력의 준비 태세가 약화됐었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변화는 중국의 결정을 복잡하게 만들고 우리의 자산 겨냥이나 행동 제약을 막기 위해 필요했습니다.” 

폭격 임무 작전 개념은 미국 본토를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 폭격기들이 어디로든지 출격과 타격이 가능한 전략폭격 개념입니다. 

작전상 불확실성을 적에게 부여함으로써 국제적 긴급 상황에서 이점을 확보하고 미군의 준비태세를 입증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중국의 존재를 언급하면서 미국 해군력 유지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중국군이 실질적 수준의 전력으로 실전 운용되길 원하는 시점보다  앞선 2045년까지 미국 함대의 새로운 미래상이 어떤 것인지 구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구상을 통해 해상 교통로 통제를 위한 미군 함대 출현 등 모든 임무들을 수행할 수 있고 동맹과 파트너들을 확신시킬 수 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그러면서 이를 위해 현존하는 항공모함뿐만 아니라 유인 및 무인 함선이 조합된 5백 척 이상의 함선 확보가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또 동맹의 근본이 되는 미국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국제 규범을 바탕으로 한 국제질서를 유지해가기 위해서는 미군의 존재를 통해 항행과 무역의 자유, 인권 같은 미국의 가치들을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김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