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가상화폐’ 분야…정교한 범죄 행위”

2020.4.4 오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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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가상화폐 등 새로운 금융기술을 이용해 제재를 회피하는 가장 정교한 범죄 행위자라는 지적이 워싱턴 싱크탱크를 통해 다시 나왔습니다. 북한은 이를 통해 획득한 자금을 핵×미사일 개발이 전용해 미국에 새로운 위협이라면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다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신미국안보센터는 1일 발표된 확산 금융을 저지하는 새로운 위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새로운 금융 기술을 통해 대량살상무기 자금을 창출하고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 등이 가상화폐 등 새로운 금융 기술을 악용 방법을 개척했다면서 이를 첫 번째 위협으로 지목하면서 북한은 가상화폐 공간에서 가장 정교한 범죄 국가 행위자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의 저자인 신미국안보센터의 닐 바티야 연구원은 3일 VOA에, 가상화폐 시장에서 북한의 활동은 독보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닐 바티야 / 신미국안보센터 연구원 

“북한의 활동 규모와 범위를 보면 북한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사용했던 여러 수단이나 그들이 지난 몇년간 획득한 자금 규모를 모을 수 있는 행위자는 전 세계에 아무도 없을 겁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지난해 8월 보고서에서,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감행해 20억 달러를 탈취했고, 이 중 5억 7천 100만 달러가 가상화폐 탈취로부터 발생한 수익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특히 북한 등 불법행위자들은 가상화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돈을 이동시키는데 더 능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새로운 지불 체계의 사용이 더 보편화 된다면 더 많은 불법 활동을 저지를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티야 연구원 역시 지난 몇 년간 북한 등 주요 행위자들이 새로운 금융 기술을 이용한 제재 회피×불법 자금 조달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닐 바티야 / 신미국안보센터 연구원 

“지난 몇 년간 북한의 위협이 실제로  커지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주도로 여러 국가들과 함께 국제 사회가  뒤쳐지지 않고 위협에 잘 대응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바티아 연구원은 그러면서 북한의 사이버 역량을 저지하기 위한 가상화폐 공간의 공격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면서, 미국 재무부의 가상 화폐 분야의 제재 전략과 의회의 가상통화 대책위원회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VOA뉴스 지다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