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미한일 ‘외교 당국’ 첫 회의…북한 문제 논의”

2021.2.20 4: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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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 일본의 외교 당국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자 회담을 열고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동맹 강화와 대북정책 조율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실시된 미한일 외교 당국 3자 회담에는 미국의 성 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대행과 한국의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 나라 대표가 북한 관련 공통의 도전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3자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동맹 관계, 특히 동북아시아의 핵심 동맹인 일본, 한국과 관계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3자 회동은 이런 노력의 일환이자 바이든 행정부에서 진행 중인 대북정책 검토를 배경으로 개최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차관보 대행이 후나코시 국장과 노 본부장에게 동북아시아와 좀 더 넓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감사를 표시했으며, 참석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에 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과 조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들은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와 안정 유지에 계속 전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무부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한일 3국 공조 강화를 강조해 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지난 17일) 

“북한과 관련해 현재 철저한 정책 검토에서 시작할 것이며 이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인도태평양과 더 넓은 지역의 동맹, 협력국들의 긴밀한 협의로 이뤄질 것입니다.” 

한국 외교부도 이날 미국, 일본의 외교 당국자가 화상회의를 열고 북핵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 안정에 관한 3자 협력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적절한 시점에 후속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