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핵 생산 능력’ 파악…미국 억지력 강력”

2020.5.28 3: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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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재 북한의 핵무기 생산 능력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 부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한 핵 억지는 현재 미국이 보유한 핵 전력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드류 월터 미국 국방부 핵 문제 담당 부차관보는 26일 미국 공군협회 산하 미첼연구소가 주최한 ‘핵 억지력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이 북한의 핵 생산 역량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터 부차관보는 북한의 핵물질과 핵무기 비축량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기밀 사항에 대해 자세히 밝힐 수 없다면서도 미국은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류 월터 / 미국 국방부 핵 문제 담당 부차관보 

“미국은 현재 북한의 핵 생산 능력이 어느 정도 인지 상당히 제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물질과 핵무기 생산 능력은 핵무장한 다른 잠재적 적대국들의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합니다.”  

월터 부차관보는 또 미국의 핵 억지력 측면에서 북한의 단기적 핵 위협에 대해 어떤 보완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미국의 핵 전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핵 전력에서 새로운 능력을 더하지 않더라도 북한 등 어떤 적들의 위협을 억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류 월터 / 국방부 핵 문제 담당 부차관보 

“미국은 핵 전력이 준비돼 있고 강력하며 러시아든 중국이든 잠재적으로 북한 이란까지 모든 적들을 억지할 수 있다는 관점을 유지해왔습니다.”  

월터 부차관보는 미국이 이 같은 핵 능력을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를 비롯해 한국 일본 등 동맹에 핵우산을 제공하고 안심시켜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월터 부차관보는 또 북한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핵 억지 방안과 관련해 중국의 핵 전력은 매우 불투명하다고 지적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3자 간 군비 축소를 강조하는 핵심적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VOA뉴스 김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