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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중국 위협 대응…‘지소미아’ 미한일 이익 핵심”


[VOA 뉴스] “중국 위협 대응…‘지소미아’ 미한일 이익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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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안보 위협에 대한 미국과 동맹국들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다자간 동맹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공통의 이익이 화두가 된 가운데 한일 정보공유협정 지소미아 문제도 조명됐습니다. 김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워싱턴 민간단체 허드슨 연구소가 21일 ‘미국과 뜻을 같이 하는 나라들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중국의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 필리핀, EU 회원국 등 중국과 인접한 나라들이 처한 안보 환경에 대한 진단이 이뤄졌습니다.

리차드 헤이대리언 필리핀 GMA 네트워크의 객원연구원은 필리핀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 관계를 언급하며 중국의 군사적 침범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차드 헤이대리언/GMA 네트워크 객원연구원
“중국은 전례 없이 증가하는 중국의 항공기와 함선 침범으로 일종의 불순한 외교를 지속해 왔습니다.”

리슬럿 오가드 허드슨 연구소 방문연구원은, 유럽연합 EU 국가들의 독자적 방위군 설립 노력이
동맹으로서 더 큰 책임을 지려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슬럿 오가드/허드슨연구소 방문연구원
“유럽의 독자적이고 독립적인 작전 능력 배양이 핵심입니다. 이것이 미국이 필요로 하는 동맹입니다. 미국은 그들의 동맹과 유럽에 더 많은 책임을 요구합니다. 제 생각에 유럽은 매우 유리합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국이 역내 패권을 휘두르는 상황을 예방하고 나아가 역내 다자간 제도적 협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 연구소 석좌는 한일 정보공유협정 지소미아는 미한일 3국 모두의 이익에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크로닌/허드슨 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석좌
“지소미아라는 약자로 알려진 한국과 일본 사이에 존재하는 군사정보보호협정은 한국 일본과 미국의 이익에 핵심 요소입니다. 실시간으로 일관된 정보가 공유되는 지소미아가 없다면
미사일 시대에 재앙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 간의 기술관료적 관점에서 또 작전상 협력 관점에서도 지소미아의 필요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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