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한반도 정책 관여 ‘상원의원’ 재선 지원”

2020.2.21 3: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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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에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방의원 선거에서 한반도 정책에 관여하는 상원 의원 10여 명이 재선에 도전합니다. 대북정책에 영향력이 큰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 의원은 재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원 유세를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선명)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미국 연방의원 선거에서 상원은 100석 중 35석, 하원은 435석 전원을 교체합니다.

현재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인 상원에서 재선에 나선 35명 가운데 한반도 외교안보 분야에 관여하는 여야 의원들은 10여 명에 달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콜로라도주의 코리 가드너 공화당 의원은 2014년 선거에서 2%포인트 차로 당선됐습니다.

상원 입성 후 2016년 의회의 첫 대북 제재법인 '대북정책과 제재 강화법' 제정을 주도했고, 2017년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미치광이라고 부르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북 제재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가드너 의원을 '인간 오물'이라고 비난했었습니다.

그런데 콜로라도주는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5%포인트 차로 승리했고, 2018년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80여 년 만에 주 의회를 장악하는 등 민주당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상원 외교위와 군사위 소속으로 한반도 외교안보 정책에 관여해온 조지아주의 데이비드 퍼듀 의원도 이번 재선이 쉽지 않은 공화당 의원으로 언론에 거론됩니다.

공화당의 그레이엄 의원과 리시 의원, 인호프 의원과 설리번 의원, 민주당의 마키 의원과 리드 의원 등은 모두 재선 성공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부터 2주 동안 상원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애리조나, 콜로라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선거 유세를 펼칩니다.

20일 콜로라도주 유세에는 가드너 의원이 함께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유지에 중요한 가드너 의원 등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선 겁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