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트럼프 ‘김정은 생일 메시지’ 전해”

2020.1.11 3: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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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을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국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이 밝혔습니다. 이번 주 미한 고위 외교 당국자들이 잇따라 만나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는데, 다음 주에는 미한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조명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을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국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이 밝혔습니다. 이번 주 미한 고위 외교 당국자들이 잇따라 만나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는데, 다음 주에는 미한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10일 서울에 도착한 정의용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생일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 한국 국가안보실장
“김정은 위원장 생일에 대한 덕담을 하면서 그 메시지를 문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께 꼭 좀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고. 제가 알기론 아마 어제 적절한 방법으로 북측에 그런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 실장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서한 형태인지 아니면 구두인지, 또 한국 측이 어떤 경로로 북한 측에 전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한국 측이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정의용 실장과 키타무라 시게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면담했으며, 일본과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날 미한일은 백악관에서 고위급 안보협의회를 열고 최근 한반도 정세 등 상호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국 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한반도 정세와 함께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미국 측의 상세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대해 미국과 미한일 3국 간 매우 긴밀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도 이날 정의용 실장과 만나 대북 공조를 재확인하고, 최근 중동 사태와 세계 안보 문제와 관련해 조율했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에는 미한일 외교장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폼페오 장관은 샌프란시스코 방문 동안 스탠포드대학 등에서 공개 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북한에 대한 별도의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